박찬호

스포츠   2009/10/30 03:27
중3이던 1996년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첫 승 소식을 들었을 때 기억이 아직 남아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아침 9시쯤되면 

선생님 몰래 이어폰 꼽고 라디오 중계 듣다가 혼나기도 많이 하고...   

대학생때쯤엔 박찬호가 부진에 빠지고, 김병현이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은 그쪽으로 몰려갔다

그렇게 박찬호다운 임팩트가 없이 꽤 긴 시간이 흘러

지금은 당당히 대망의 월드시리즈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제 첫경기에선 나올 기회가 없었지만

왠지 오늘 아침엔 볼 수 있을 것 같다.

박찬호의 전매특허인 압도적인 라이징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 최고타자 A-로드와 데릭지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을 상상해본다.

잠이 오지 않는다.

미칠듯한 투지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