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소소한일상   2010/02/09 02:45

미니카 한대를 구했다
오랜만에 중고거래 게시판 기웃거리다가
떡하니 올라왔길래 낼름 구입
어디서도 구하기 어려운 물건인데 운이 좋았다

20년전...초등학교 3학년때
어머니를 조르고 조른 끝에 치맛자락 붙잡고 따라가서
손에 넣은 첫 미니카
어머니 보여드렸더니 그 기억이 나는지 역시나 반가워하는 표정
오래전 물건이라 플라스틱 품질도 떨어지고, 여러모로 부실한 부분도 보인다
그때야 이런 게 눈에 들어올리 없이 마냥 좋았던 기억이다

정말 신기한건
이 물건이 다시 눈앞에 들어온 순간
그 옛날
집에가는 시간도 기다릴 수가 없어서
가게앞에 어머니랑 쭈그리고 앉아
설명서 펴놓고 부품들을 끼우고,
스티커 붙이던 손 끝의 감촉과
다른 애들 자동차의 요란한 모터소리,
그 순간 공기의 느낌까지 
완전히 되살아난다는 거다.

예전에 잡지에서 본거 같은데,
사람의 뇌는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다만 찾아내지 못할 뿐이지,
그 기억을 연결 또는 연상시켜 줄 수 있는 매개체만 있다면
충분히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야그

어쨋든
앞으로 두 대정도만 더 구하면
1990~1992 시절 콜렉션은 완성될 듯 하다








질러라질러

소소한일상   2010/02/03 01:03
교보에서 보고는 너무 갖고 싶었는데
비싸서 참고 참고 참다가
20% 할인 뜨는 것 발견하자마자 구입

타입의 다양한 변화들
새로운 자극과 영감



이번달도 어김없는 CA



이번 일본행에서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부분을 살펴보고 싶어서 미리 탐색전







인터넷가계부 1년

소소한일상   2010/02/01 03:57
맨유:아스날 보다가 잠깐 세수하러 간 사이에 박지성 골...
90분중에 2분.... 그새 골이 들어가...그것도 시즌 첫 골..
스포츠는 리플레이 천만번봐도 아무 소용없다.... 라이브로 봐야되는건데
새벽까지 기다렸건만.....이걸 놓치다니!!

어쨋든 너무나도 깔끔하게 실력으로 넣은 골이라
나도 살짝 흥분되고, 요 기분도 가라 앉힐 겸
마침 인터넷 가계부 연장 결제도 한 김에..

작년부터 1년동안 인터넷 가계부 머니플랜 을 썼다.
국민은행, 네이버 등의 가계부와 달리
신용카드, 예금, 현금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신용카드와 예금은 공인인증서 접속을 통해 각 카드사, 계좌들을 모아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저없이 선택했다

어렸을 때 용돈기입장은 어느정도 쓰다가 밀리면 
흐지부지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꾸준히 하지 못했는데
이건 현금외엔 자동으로 데이터가 남으니 편하기 그지 없다

무엇보다도 일년동안의 소비형태를 일목요연하게
항목별, 월별 분석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자산과 부채비율..(부채에는 아직 결재일이 돌아오지 않은 카드사용금액이 포함)


특정 항목의 월별 지출 추이


월별 지출폭 변동 그래프.... 몇월에 훅 갔는지 알 수 있다..;;



수입 지출 변동을 한눈에...(왜 11,12월엔 수입기록이 없지..a)


작년 데이터를 통해
수입이 얼마정도 되고,
교통비, 식비, 취미/여가, 경조사비 등의
지출규모가 대략 파악 됐으니
올해는 작년 지출에서 식비는 20% 줄이고, 여가는 10% 늘린다던가 하는 식의 계획을 해본다 
(프로그램에 목표치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알뜰설계라는 메뉴가 있다)

야금야금 모아가는 재미
올핸 좀 짠돌이모드로...좀짠돌



  1. 데굴대굴 2010/02/02 22: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폰 연동만 된다면... 흐음... -_-





변화

소소한일상   2010/01/25 02:43
일요일 밤은 잠이 오지 않는다
아침 출근길이 설레고
한 주를 계획하는 시간이 즐겁다

출근하는 것 자체가 피곤하거나 싫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좋아하는 일 하러가니까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그러다 일 스트레스가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썩은 얼굴이 됐다가
다음날 아침이면 또 날아갈 듯 좋고..

하지만 이런식의 반복속에서
요즘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
지금 이 익숙하고 편한 생활에
조금씩 도태될 거 같은 생각도 들고..
뭔가 크게 바꾸어야 할 때가 온 듯하다.
더 늦기전에, 할 수 있을 때






티파니블루, fiat500

모델러가되어보자!!   2010/01/24 01:36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자동차 사진 한장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Fiat 500

분위기 있으면서도 앙증맞게 놓여진 자태에 반해 만들어보기로 계획

근데..무슨 컬러로 할까

해서 알아보니



다홍색도 이쁘고



이거저거 다 이쁘네

그치만 평소에 좋아하는 색이기도 한



티파니블루로 결정!!




몇몇 영화에서도 티파니블루로 등장

자 그럼 티파니 블루를 어떻게 만들껀가

일단 기본은 하늘색이니까

걸프블루(또는 스카이블루)와 울트라화이트를 적당히 섞어 채도를 맞춰주고
 


색을 잘 살펴보면 약간 녹색빛이 도는 감이 있길래
형광그린 소량 첨가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봐가면서 섞어주고



이 상태론 좀 긴가민가하다
도색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완전히 발색된 상태에서 확인필요



오오~ 좋아...실차 사진 보다 약간 더 녹색끼가 있지만, 오히려 다 맘에 든다




내친김에 패밀리로 제작

이외에




Lexus IS250, Mercedes Benz SLR McLaren 작업시작




다홍색 뉴비틀까지..

회사일 바빠지기전에 다 끝내야 할 터인데~